음악을 배우기 시작하면 꼭 한 번쯤 이렇게 헷갈릴 때가 있어요.
“도레미는 알겠는데… CDE는 뭐지?”
“선생님, 도가 C예요? 아니면 A예요?”
“왜 똑같이 피아노에서 도를 치는데 사람마다 부르는 게 다르죠?”
그렇습니다. 바로 이것이 음악 입문 자라면 피할 수 없는 첫 번째 혼란,
‘음이름과 계이름’의 차이입니다!
이 글에서는 이 두 개념을 헷갈리지 않게 재미있는 비유와 실제 예시로 알려드릴게요.
음악 초보자는 물론, 악기를 배우는 모든 분들에게 꼭 필요한 이야기니까 끝까지 함께 해주세요
음이름과 계이름 차이 핵심부터 짚고 가자!
- 음이름(Pitch Name): 악보 상에서 ‘그 음 자체’를 부르는 이름입니다. 영어 알파벳(C, D, E, F, G, A, B) 또는 한글로 ‘다, 라, 마, 바, 사, 가, 나’라고도 불러요.
- 계이름(Solfege Name): ‘계이름은 노래할 때 음의 기능을 나타내는 이름’입니다. 도레미파솔라시도~ 이게 바로 계이름이에요!
음이름은 변하지 않는 ‘실제 음의 이름’,
계이름은 **곡에 따라 달라지는 ‘역할 이름’**이에요. 즉, 음이름은 주소고, 계이름은 역할이라고 볼 수 있어요!
비유로 이해하는 음이름과 계이름 (주소 vs 직업)
음이름은 ‘주소’
사람으로 비유해볼게요.
김민수 씨가 있다고 칩시다.
민수 씨의 주소는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동 123-4라고 할 수 있어요.
이 주소는 어디에 있든 변하지 않죠.
마찬가지로, C, D, E... 같은 음이름도 그 음 자체의 고유한 위치입니다.
C는 언제나 C고, A는 언제나 A예요. 그 자체가 바로 ‘주소’입니다.
계이름은 ‘직업 또는 역할’
하지만 민수 씨의 역할은 달라질 수 있어요.
회사에서는 팀장, 집에서는 아빠, 친구들과는 농담 잘하는 분위기 메이커일 수도 있죠!
음도 마찬가지입니다.
같은 C음이 어떤 곡에서는 도가 되기도 하고,
다른 곡에서는 미나 솔이 되기도 해요.
즉, 계이름은 음악 속에서 그 음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그래서 계이름은 '조성(Key)'이 바뀌면 함께 바뀌어요.
예시로 비교해 보자! (C장조 vs G장조)
C장조에서는:
C | 도 |
D | 레 |
E | 미 |
F | 파 |
G | 솔 |
A | 라 |
B | 시 |
G장조에서는:
G | 도 |
A | 레 |
B | 미 |
C | 파 |
D | 솔 |
E | 라 |
F# | 시 |
보이시나요?
음이름은 그대로지만, 계이름은 ‘도’를 중심으로 새롭게 배열돼요!
실전에서 계이름이 중요한 이유는?
계이름은 단순한 발음 연습이 아닙니다.
오히려 음악을 '언어'처럼 이해하는 데 핵심이 되는 도구예요!
왜 계이름이 중요할까?
- 상대음감을 키울 수 있어요
→ '도-미' 간격이 3도, '도-솔'은 5도. 이런 구조를 몸으로 익힐 수 있어요. - 즉흥연주나 작곡에도 유리해요
→ 조가 바뀌어도 똑같은 감각으로 멜로디를 구성할 수 있어요! - 악보를 보지 않아도 멜로디를 기억할 수 있어요
→ ‘도레미솔솔라솔’로 부르면 음이름 몰라도 따라 부를 수 있죠!
직접 해보는 계이름 연습법
1. [노래 한 곡 골라서 계이름 붙이기]
예: ‘작은 별’
- 음이름: C C G G A A G
- 계이름: 도 도 솔 솔 라 라 솔
이렇게 악보에 직접 써보는 연습을 해보세요!
2. [조 바꿔서 불러보기]
같은 멜로디를 C장조 → D장조 → F장조로 바꿔 부르면,
음이름은 달라져도 계이름은 그대로예요. 이걸 경험해 보는 게 핵심!
3. [계이름으로만 노래 불러보기]
악기를 치면서 “도레미~”로만 멜로디를 따라 불러보세요.
음 사이의 거리(음정)를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어요.
Q&A – 자주 묻는 질문들
Q. 절대음감이 있어야 음이름과 계이름을 구분할 수 있나요?
A. 절대음감 없어도 됩니다!
오히려 상대음감 훈련을 위해 계이름을 배우는 것이 좋아요.
Q. 피아노는 음이름으로 배우는데, 계이름을 왜 알아야 하죠?
A. 음이름은 외워야 하고, 계이름은 ‘느끼는’ 거예요.
음악적인 감각을 기르려면 계이름이 반드시 필요해요!
마무리 요약
- 음이름은 음 자체의 이름 → 절대 변하지 않아요.
- 계이름은 음의 기능이나 역할 → 조성에 따라 바뀌어요.
이 둘을 잘 이해하면 악보를 더 쉽게 읽고, 음악도 더 풍부하게 느낄 수 있어요!
덤: 음이름 vs 계이름 체크리스트!
a. 음이름은 C, D, E…
b. 계이름은 도, 레, 미…
c. 음이름은 절대적, 계이름은 상대적
d. 계이름은 조성이 바뀌면 역할도 바뀜
e. 작곡, 청음, 연주, 화성 이해에 필수!
마치며
이제 여러분도 ‘도레미’만 알던 단계에서 벗어나, 음악의 깊은 세계로 한 걸음 나아가볼 준비되셨죠?
오늘 글이 유익하셨나요?
음이름과 계이름의 차이를 이해하면 음악이 정말 재미있어지고,
‘도레미’가 단순한 노래가 아닌 ‘이해의 도구’가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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